• 2022. 10. 18.

    by. 윤슬아영

    안녕하세요.

    오늘은 루이비통 쁘띠뜨팔레를 구매했다가, 교환한 썰~~을 풀어 보겠습니다. 

    참고로 2022년 10월 기준, 루이비통 쁘띠뜨팔레 가격은 344만원입니다.

     

    루이비통 쁘띠뜨팔레 구매 (방문 추천)

    자고로 가방은 직접 들어보고, 매치해봐야 내 것인지 아니지 분별할 수 있다는 사실!!

    저도 처음에는 수많은 가방들을 보고, 제 마음속에 몇개를 찜해서 매장에 방문했는데요.

    제 눈에 보기 예뻤던 것과, 제가 들었을 때 잘 어울리는 가방은 엄연히 달랐습니다. 

     

     

     

    혹시 명품을 구입하실 예정이라면

    꼭!! 매장에 직접 방문해서 직원분과 상담을 통해 여러개의 가방을 비교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롯데본점 루이비통 매장에서 구매했습니다.)

     

    어쨌든 그래서 제 품에 안긴 아이는 루이비통 쁘띠뜨팔레 입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가방이었으나, 찰떡같이 제 가방이더라고요.ㅎㅎ

     

     

    루이비통 쁘띠뜨팔레 교환이유

    그렇게 기쁜마음으로 집에 데리고왔는데!!! 묘하게 하나하나 거슬리기 시작합니다. 

     

    포장상태부터, 전체적인 모양, 접힘, 손잡이 등등..

    슬슬 거슬리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화가 나기 시작ㅋ 결국 교환하기로 결정합니다. 

    루이비통의 경우, 교환은 매장 어디서나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는 롯데본점으로 갔습니다. 

     

    루이비통 쁘띠뜨팔레 교환방법 및 교환 후기

    여러분! 구매보다 교환이 더 힘듭니다.

    처음에 살 때 진짜 이리저리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시간 아끼는 방법이에요.

     

     

     

    자! 이제부터 진짜 교환썰 들어갑니다. 

    참! 교환할 때는 처음 구매했을 때 받은 영수증과 교환환불 안내서 등등 다 챙겨가셔야 합니다. 

     

    직원은 가방 이곳저곳을 살피고, 핸드폰으로 이 가방이 진짜인지 아닌지(?)를 체크하는 과정을 거치더라고요.

    직원들 핸드폰에는 루이비통 찐인지 짝퉁인지 구별 가능한 뭔가가 있는 듯 보였습니다.

     

    그렇게 모든 확인이 끝나고, 교환을 위해 다른 상품들을 보기 시작합니다. 

    먼저, 교환하고 싶다면, 자신이 제일 거슬리는 부분이 어딘지 명확히 알고 가시는게 중요합니다. 

    그 부분을 말씀드리고, 이제 제품들을 보여기 시작하는데...... 

     

     

     

    제가 6~7개의 쁘띠뜨팔레를 살펴봤는데요.

    그 중에서 제 눈에 양품이다! 라는 상품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 손잡이가 괜찮으면, 스트랩 박음질이 문제. 
    • 스트랩이 괜찮으면 손잡이가 문제. 
    • 접힘의 모양이 괜찮으면, 손잡이가 문제. 
    • 손잡이와 스트랩이 괜찮으면 접힘의 모양이 문제.

     

     

    결국 그 옆의 신세계 매장으로 가게 됩니다. 

    여긴 4점의 쁘띠뜨팔레가 있다는 정보를 듣고 갔습니다. 

    롯데본점보다 조금 더 환한 느낌의 신세계 매장이었지만.. 매장 분위기와 달리 직원 분의 응대가 썩 유쾌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여기도 양품은 보이지 않았어요. 오히려 롯데본점에서 본 가방의 옥의 티들이 더 참아줄만 했다고나 할까요.

    또한 분명 쁘띠뜨팔레 4개가 있다고 들었으나 3개가 전부라고 말하는 직원 앞에 뭐.. 더이상 대응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냥 여기서 아무거나 선택하고 끝낼까 싶었지만, 교환을 하더라도 그 직원분과 진행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롯데본점으로 돌아갑니다.

     

    약 10개 정도의 쁘띠뜨팔레를 보면서 깨닫게 된 점은

    "과연 루이비통 쁘띠뜨팔레 양품이 있나?"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아니 300이 넘는 가방인데 왜 이렇게 다 옥의 티가 있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무튼 롯데본점으로 다시 돌아가, 다른 직원분과 다시 교환을 위한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이제는 정말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1회 교환시, 더이상 교환은 어렵다는 직원분의 말 때문에 저의 고민이 깊어졌죠.

     

    그리고 드디어 한 가방을 선택해서 돌아왔습니다. 

    분명!! 매장에서는 그래도 꼼꼼히 봤는데!! 집에 오니 손잡이에 무언가 점처럼 흔적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그냥 품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손잡이는 계속 들고다니면서 자연 태닝이 될테니까.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손잡이라 오염이 될테니까.

    솔직히 또 교환을 진행한다고 해도, 이것보다 나은 제품을 찾아낼 자신이 없었습니다. 

     

    여러분! 교환은 구매보다 훠~얼씬 어려워요.

    그러니 구매하실 때 꼼꼼하게 잘 따져보시길 추천합니다. 

     

    루이비통 쁘띠뜨팔레 구매 체크할 부분

    참고로 이날 쁘띠뜨팔레를 보면서 인상깊었던 부분 중에 하나는 워낙 많은 분들이 보시는 모델이다보니,

    직원들이 가방을 잡은 모양대로 손자국(?)이 난 가방들이 꽤 있었다는 것입니다. 

     

    루이비통 매장에서 볼 때는 사실 이 부분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구매 결정을 하고나면, 직원분이 그 가방들을 가지고 들어가서 포장을 해서 나오는데요.

    이미 리본까지 다 매여 있어서, 그걸 다시 열어서 확인하기가 참으로 애매하더라고요.

     

    원래 이렇게 구매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저는 제 눈 앞에서 포장을 해주거나, 한번 더 확인시켜주고 포장을 제 눈앞에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한테 보여준 가방이랑, 포장된 가방이랑 같다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무튼!! 루이비통 쁘띠뜨팔레를 구매하실 때,

    위 사진의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된 부분이 지퍼쪽으로 눌려있는 경우가 심한지 아닌지 체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뭐.. 쓰다보면 다시 돌아온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명품 사는 건데 그런것들도 신경쓰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진짜 눌린 제품들이 대다수라.. 사실 안 눌린 제품 찾는 것도 어려운 것 같았습니다. 

     

    무튼 그렇게 저는 루이비통 가방을 교환하고 돌아왔습니다. 

    아... 이제 교환은 하고 싶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