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12. 18.

    by. 윤슬아영

    영하 기온 속, 여러분의 발은 꽁꽁 얼지 않았나요?

     

    영하 기온만큼이나 차디찬 구두에 발을 넣고 걷는 것은 생각 이상으로 괴롭습니다. 

    그러다가 어디 부딪히기라도 했다가는 꽥! 소리가 절로 나올 만큼 아프기도 하고요. 

    그래서 요즘에는 방한화가 찰떡인 것 같습니다. 

    출처:칸투칸 홈페이지

     

    특히, 밖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에게는 방한화는 필수인데요.

    요즘 굉장히 핫한 방한화 브랜드가 있더라고요. 바로 칸투칸입니다. (뭔가 광고글 같지만, 내돈내산 후기글입니다.ㅎ)

     

     

    참고로 내돈내산이고요. 신발의 주인은 저희 아버지이십니다. 

    따른 곳에서 방한화를 구입했다가 불편하다시면서 반품하고, 아버지가 직접 고른 브랜드인데요.

    사실 저는 처음들어본 브랜드인데 방한제품으로는 꽤 유명한가 싶긴 하더라고요. 

     

    무튼 이번에 구매한 신발은 칸투칸 콜드프루프 와이어 미드컷 방한화 입니다. 

    아마도 이번 시즌 칸투칸에서 가장 인기가 있고, 또 가장 밀고 있는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선 생김새는 운동화처럼 생겼습니다. 혹시 방한구두를 찾으신다면, 다른 제품을 찾으셔야 될 거예요.

    이 신발은 확실히 운동화 느낌이니까요. 

     

    방한용 구두나 운동화를 찾으시면, 신발 안쪽에 털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 또한 어그부츠마냥 신발 안에 뭔가 따숩게 생긴 털이나 뽀글이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칸투칸 신발은 그런 건 없습니다. 하지만 따뜻합니다. 그리고 편안합니다. 이건 저희 아버지가 직접 신어보고 알려주신 내용입니다. 

     

    대신 12개의 패딩폼으로 짜여져 있어서, 길거리의 한기로부터 우리의 발을 따뜻하게 지켜준다고 합니다.

    약간 패딩을 입은 듯한 느낌이죠? 이러한 패딩폼은 온기는 머금고, 공기는 순환시켜준다고 하네요. 또 겨울에는 눈이 오고, 빙판길이 되기 때문에 방한화라고 한다면, 당연히 미끄럼 방지는 필수인데요. 신발 밑창에 우레탄을 사용해서 미끄러움을 방지해준다고 합니다. 제가 사진에 밑창은 못찍었지만, 정말로 미끄럼 방지가 될 것 같은 생김새입니다.ㅎㅎ 

     

    참고로, 칸투칸 콜드프루프 와이어 미드컷 방한화의 끈은 와이어를 적용시켰습니다.

    조일때는 와이어를 돌리고, 조임을 풀고 신발을 벗을 때는 와이어를 바깥쪽으로 살짝 당겨주면 되는 형식인데요.

    사실 저는 이게 불편할 것 같았는데, 신어보신 분들은 끈을 묶는 것보다 훨씬 편하다고 하시네요.

    저희 아버지도 조금 숙달되시니까 내 발에 맞게 조여서 신을 수 있고, 벗을 때도 큰 불편함이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 아버지가 많이 예민하신 편이라 불편하면 또 별로라고 말씀하셨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후한 점수를 주신 신발입니다.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이거나, 추위에 약한 분들이라면, 방한화로 한번쯤 신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생긴 것은 저렇게 생겼는데 또 의외로 신발을 가벼웠습니다. 그 점도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