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3. 26.

    by. 윤슬아영


    제9회 대신크리에이티브 포럼_박해영작가

     


    지난 3월 25일 토요일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는 제 9회 대신크리에이티브포럼이 진행됐습니다.

    이 포럼에는 <또오해영>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 등을 집필하신 박해영 작가님이 초청되었습니다.

     

    황금같은 토요일에 200여명이 넘는 분들이 이 곳에 왔다는 건, 정말 대단한거죠!!


    등록을 마치고나면, 박해영 작가님에게 질문글을 남길 수 있는 큐알코드가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대담 마지막 쯤에 여기에 남겨진 질문들을 박해영 작가님에게 직접 답변을 듣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이곳은 포럼이 진행됐던 대신파이낸스센터 5층입니다. 

     

    여기 뷰 맛집이더라고요!! 하지만 오늘은 뷰 맛집 넣어두고, 포럼에 집중해보겠습니다!!

     

    박해영 작가님의 대담을 듣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이번 포럼은 대담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진행자가 묻는 질문에 박해영 작가님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는데요.

    진행자분의 매끄러운 진행과, 박해영 작가님의 차분한 답변이 잘 어울러져서 매끄럽게 잘 진행된 대담이었습니다.

    사실 대담의 내용을 제가 다 옮겨적을 수는 없을 것 같고요.
    그 중에서도 제 마음에 남았던 몇몇 문장들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배우가 대본을 읽고, 이해가 되지 않았다면,  내가 대본은  잘못 쓴 것이라 생각한다고.

    작가님은 드라마 작업을 할 때 오로지 감독님 1명과 소통한다고.
    그래서 박해영 작가님은 배우와 소통하는 일이 거의 없다고..

    실제로 <나의 아저씨> 대본집을 보면, 정말 대본만 보고도 캐릭터들의 감정이나 생각들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대본을 쓰셨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대담에서 말씀하신 내용을 들으며, 저런 생각을 가졌기 때문에 이런 대본이 나오는구나! 싶었습니다.

     

    박해영 작가님에게 행복이란?  편안함.

    방송판에 들어와서 느낀 것 중의 하나가, 자신이 '이름에 대한 욕망'이 엄청 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어금니 꽉 깨물고 글을 쓴다'고 했던 적이 있는데.  자신의 특별함을 증명하기 위해, 글로써 나의 존재를 증명해보이기 위해 참 힘들었다고. 근데 그때가 참 지옥이었다고..

    사실 이 말을 들었을 때 수많은 분들이 공감하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특히나 방송 업계에서는 자신의 특별함을 증명해내야만 하는 곳이기에....



    박해영 작가님은 아이템을 어떻게 찾으시나요?

    '내 속의 갈증'에서 찾는다!
    이날 박해영 작가님의 답변 가운데서 '감정의 근원'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요.
    작가님은 인간의 마음에 관심이 많고, 또 자신의 감정의 근원을 살펴보는 연습을 한다고.

    어쩌면 감정의 근원을 살펴보는 그 일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위로하는, 회복시키는 드라마를 쓰는 비결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봣습니다.



    제가 영상을 녹화하거나 녹음한 것이 아니라서, 작가님의 말씀을 그대로 다 썼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대담을 보면서 제가 정리해본 글입니다. 참고만해주세요.

    박해영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핸 대신증권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대신크리에이티브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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