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4용지 1매 2000자 스마트소설 공모전_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가을이 다가오면서 다양한 공모전들이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알려드릴 공모전은 분량이 무려 a4 1매입니다. 어떠신가요? 부담이 팍~ 사라지지 않나요?

어떤 공모전인지 소개해드릴게요!

출처: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바로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주최하고 개간문학나무에서 주관하는 스마트소설 공모전입니다.

스마트소설이라는 말은 조금 낯설게 들리는데요. 삶의 희로애락의 어느 단면을 화려하게 그려내는 2000자 스마트소설 공모전이라고 합니다. 200자 원고지 10매내외의 분량으로 a4용지로 하면 글씨 10포인트로 1매 정도가 나온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일상 속에서, 또 여러분의 삶 속에서 잊을 수 없었던 한 단면을 a4용지 1매에 담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부담없이 도전할 수 있는 공모전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제는 소나기, 태양, 구름 이 3가지 중에서 1가지를 택해서 쓰면됩니다. 응모자격은 제한없이 모두가 가능한데요. 그런만큼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친구들이 이 공모전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고마감은 2020년 10월 20일까지로 스마트소설을 작성한 한글파일을 문학나무 편집기획실 이메일로 발송하면 됩니다. 또한 최종 심사발표는 10일 후인 2020년 10월 30일 소나기마을 홈페이지에서 발표됩니다. 

 

사실 이 공모전을 응모하기 전 꼭 기억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바로 위의 그림에서 참고사항을 보시면 나오는 내용인데요. 당선작 저작권, 지적재산권 등 일체의 권리는 황순원기념사업회에 귀속된다는 것입니다. 즉, 내 작품으로 당선이 된 이후, 나는 작품에 관해 아무런 권리를 가지지 못한다는 내용이죠. 어떻게 보면 참 요즘 시대와 어울리지 않는 내용이라 조금 씁쓸합니다. 하지만, 또 어떤 누군가에게는 a4용지 1매의 글로 최대 1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공모전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