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7. 15.

    by. 윤슬아영

    안녕하세요.

    오늘 주목한 드라마는 바로 JTBC<우리, 사랑했을까>입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를 쓴 이승진 작가님입니다. 

    그럼 이승진 작가님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출처: tvN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1. 이승진 작가의 입봉작은? tvN<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tvN에서 2016년에 방송됐던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는 훈훈한 남자배우 4명과 여자배우 2명이 출연했던 드라마입니다. 로그라인을 살펴보면, '통제불능 꽃미남 재벌 형제들과 그 형제들을 인간으로 만들라는 미션을 부여받고 막장 로열 패밀리가 '하늘집'에 입성한 신데렐라의 심쿵 동거 로맨스'입니다. 듣기만해도 너무나 흐뭇해지는 상황 아닌가요? 당시 정일우와 안재현, 특히, 정일우와 안재현 이정신, 이윤성이라는 훈훈한 남배우들과 그 속에 박소담 배우의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훈훈한 남자가 하나도 아니고 4명이나 된다는 설정은 여자들의 판타지를 자극하기에 아주 매력적인 구도였습니다.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는 원작이 있는 드라마입니다. 바로 백묘작가의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라는 소설입니다. 드라마로 방송될 떄는 총 3명의 작가가 집필에 참여했습니다. 민지은, 원영실, 이승진 작가가 바로 그 분들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익숙한 이름을 보게 됩니다. 바로 <우리, 사랑했을까> 이승진 작가입니다. 네이버에 검색해봐도 작가님의 이력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또 찾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찾아지는 법입니다. 

    출처: JTBC<우리, 사랑했을까>

    2. 진짜 입봉작은 <우리, 사랑했을까>

    이승진 작가님이 공동집필 말고, 나홀로 집필에 참여하는 <우리, 사랑했을까>가 진정한 입봉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튼 이 드라마에서 눈길이 가는 것은 4명의 남자, 그리고 2명의 여자 구도입니다. 어째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와 슬쩍 겹쳐지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내용도 다르고, 캐릭터들도 다릅니다. 하지만 주요 남자 캐릭터가 4명이나 되고 그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여자 주인공이 있다는 점에서는 유사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여기에 여자주인공이 30대 후반, 싱글맘이라는 것,  딸의 아빠가 누구일까?라는 점까지 더해지며 분명 이야기는 한층 풍성해졌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아직은 드라마가 초반이고, 어떻게 이야기가 흘러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10대때 읽었던 로맨스 소설에 등장했을 법한 훈남 여러명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여자주인공 구도가 30대로 이동하면서 로맨스에 대한 또다른 판타지를 자극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우리, 사랑했을까> 기획의도에 보면 "꿈.. 사랑.. 당신도 포기하고 있나요?" 라고 묻습니다. 일주일에 2번 만이라도 이 드라마를 보며 꿈과 사랑이 사치가 아니었으면 하는 작가의 바램이 담긴 물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홀로 집필에 온 힘을 다하고 있을 이승진작가님을 응원하겠습니다. 좋은 작품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