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조용 작가, 2번째 작품으로 홈런 날리나?

안녕하세요. 

한참 드라마 권태기를 경험하며 한동안 TV를 멀리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저를 TV로 이끄는 드라마들이 방송되고 있습니다. 바로 tvN<사이코지만 괜찮아>입니다. 

배우 김수현의 캐스팅으로 뜨거운 화제를 낳은 드라마였는데요. 방송이 시작되고 보니 배우 서예지에 대한 반응도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tvN<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조용 작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홈페이지

1. 조용 작가의 입봉작

조용 작가님의 입봉작품은 2017-2018년에 KBS에서 방송된 <저글러스>입니다. 당시 최고시청률 9.9%를 기록했던 오피스물 드라마였습니다. <저글러스>는 프로서포터 인생을 살아온 여자와 타인과의 관계를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관계역전로맨스를 그렸습니다. 사실 조용 작가님에 관한 정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필력입니다. 무엇보다 2번째 작품에 이렇게 빵빵한 캐스팅이 붙을 수 있었다는 것, tvN은 조용 작가님의 필력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2. 조용 작가, 동화책 출판 예정!

tvN<사이코지만 괜찮아>의 극중 여주인공인 문영이 동화책 작가로 나옵니다. 그녀의 저서로는 <악몽을 먹고 자란 소년> <좀비아이>가 대표작인데요. 이 동화책들은 극 중 강태와 문영, 상태 등등 캐릭터들의 내면을 들여보게 만들어주는 좋은 소재로 등장합니다. 이 책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은 위로받고, 성장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는데요.

이 동화책은 누가 쓴 걸까요?

 

바로 드라마를 쓰고 있는 조용 작가님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드라마 속에 등장한 책들은 기존의 책을 활용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드라마 PPL로 대박을 치는 도서들이 많았습니다. 단적인 예로 김은숙 작가님 드라마에 등장하는 책들은 베스트셀러가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이코지만 괜찮아> 속 동화책은 조용 작가님이 직접 썼다고 합니다. 조용 작가님의 인터뷰를 살펴보니 드라마 속 동화를 통한 메시지가 작가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라는 내용을 봤습니다. 그래서인지 드라마 속 캐릭터들과 동화책이 굉장히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역시 작가님은 다 계획이 있으셨던 겁니다. 드라마 산업의 측면에서 살펴본다면, 원소스멀티유즈의 또 다른 형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7월에 출간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자료 조사를 하다보니 제 시선을 끄는게 있었습니다. 바로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제작사입니다. tvN<사이코지만 괜찮아>는 김수현, 서예지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가 공동제작사로 이름을 올렸더라고요. 두 남녀 주인공이 한 회사의 소속사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는데, 제작사까지 이름을 올렸다고 하니 더욱 눈길이 갑니다. 이거 성공하면 골드메달리스트가 아주 대박이 나겠는데요? ㅎㅎ 굉장히 영리한 선택들이 아주 곳곳에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