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7. 26.

    by. 윤슬아영

    2024년 7월 26일 우리나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특히, 경남과 전남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모기의 63.2%, 58.4%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일본뇌염 증상과 예방접종 등에 관해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일본 뇌염 증상

    • 가벼운 증상: 주로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
    • 심각한 증상: 뇌염으로 진행될 시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의 심각한 증상.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으며, 증상이 회복되어도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 일본 뇌염 합병증: 인지장애, 운동장애, 마비, 언어장애 등

     

    출처:PIXABAY

    일본 뇌염 예방접종 권고 대상자

    일본 뇌염은 효과적인 백신이 있기 때문에 일본 뇌염 예방접종을 권고 합니다.  특히, 아래에 해당하는 분들의 경우, 일본 뇌염 예방접종을 권고합니다. 

     

     

    1) 소아: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 2011년 이후 출생자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권고)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참여하여 예방접종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검색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버튼을 누르시면, 전국적으로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 병원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2)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

    ① 위험지역(,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거나 전파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경우

    ② 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하여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일본뇌염 위험국가 여행자 등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유료)을 권장

     

     

    <일본뇌염 위험국가>

    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브루나이, 버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동티모르, 베트남, 중국, 일본, 대만, 러시아, 호주, 파푸아뉴기니

     

     

    ▼일본뇌염 예방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일본 뇌염 모기물림 예방수칙

    [야외 활동 시]

    • 모기가 활동하는 4월~10월까지 야간(일몰 직후~일출 직전)에 야외 활동 자제
    • 야간 외출 시 밝은 색 긴 옷,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고,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 사용하기
    •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 실내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 정비 및 모기장 사용 권고

     

    [가정 및 주위환경]

    • 방충망 점검 또는 모기장 사용
    • 집주변의 물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은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고인 물 없애기

     

     

     

     

    장마와 함께 무더운 더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국적으로 일본뇌염 경보까지 발령되었는데요. 오늘 일본뇌염 예방접종 권고 대상자들은 꼭 예방접종을 하시기 바랍니다. 

     

    질병관리청 보도자료에 의하면,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매년 20명 내외로 발생하며, 대부분 8~9월에 첫 환자가 신고되고 11월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일본뇌염으로 신고된 환자(91명)를 살펴보면, 5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87.9%(80명)를 차지하였습니다. 각 지역별로는 경기, 서울, 강원 순으로 발생하였습니다. 이점 참고하셔서 일본뇌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알려드린 예방수칙을 잘 지켜서 무더운 여름 속 건강 관리를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