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8. 5.

    by. 윤슬아영

    안녕하세요. 

    8월에는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의 조현경 작가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출처: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1.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한 여자를 지켜주고 싶었던 형제,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갈 수 없는 길, 운명 속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고 합니다. 사실, 이 드라마의 로그라인은 조금 모호함이 느껴집니다. 최근 트렌디한 드라마들은 시선을 사로잡는 뚜렷한 로그라인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그런 점에서는 오히려 궁금증을 불러 일으킵니다. 

     

    로그라인이 드라마의 성공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첫인상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방송사나 제작사는 로그라인에 굉장히 신경을 씁니다. 하지만 한 두개의 문장으로 16부작이나 되는 드라마를 정리할 수 있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 드라마가 궁금해졌습니다. 도대체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까요?

     

    2. 조현경 작가 (구성작가, 드라마작가, 소설가)

    <내가 가장 예뻤을 때>를 집필하시는 조현경 작가님은 구성작가 출신의 드라마 작가입니다.

    jtbc의 <하녀들>, tv조선<대군, 사랑을 그리다>로 이미 사극 드라마 경력도 있는 작가입니다. 조현경 작가는 KBS예능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0대에는 라디오와 TV구성작가로 일했고, 30대부터는 드라마 대본과 영화 시나리오를 쓰셨다고 합니다. 요즘들어 구성작가 출신의 드라마 작가님들의 소개가 종종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구성작가의 경력이 드라마를 집필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감히 추측해봅니다.

    또 한가지 특별한 것은 조현경작가는 구성작가와 드라마작가 이외에도 장편소설 <샴페인>, <하녀들>,<개국>을 집필한 소설가라는 것입니다. <하녀들>의 경우, JTBC에서 방송된 <하녀들>의 원작소설이기도 합니다. 원작소설가가 드라마 작가로 집필을 완성한 것입니다. 조현경작가의 다양한 활동이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조현경 작가의 첫 현대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작가의 입지를 다져온 조현경작가는 <내가 가장 예뻤을 때>를 통해 현대극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추측입니다.) 이미 두편의 사극으로 사극 작가로서 입지를 다지지 않았을까 싶지만, 새롭게 현대극에 도전하신 작가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 드라마의 제작사는 메이퀸픽쳐스 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MBC 주말드라마로 빵빵 터뜨린 작품들을 제작한 곳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묘하게 이 드라마는 MBC 주말드라마 특유의 느낌이 언뜻언뜻 느껴집니다. 물론 까봐야 알겠죠?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어떤 내용으로 어떤 모습들을 보여줄지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