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굿캐스팅> 박지하 작가 (Feat_mbc극본공모 당선작이라고?!)

안녕하세요. 

오늘은 SBS에서 방송되고 있는 <굿캐스팅>의 작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BS<굿캐스팅>은 2020.04.27. 첫방송을 시작한 월화 드라마입니다.

무엇보다 드라마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보기 위해서 저는 항상 드라마 홈페이지의 기획의도를 살펴봅니다. 이것이야말로 작가가 이 드라마를 어떻게 생각하고 썼는지 알 수 있는 단초가 되니까요!!

 

1. <굿캐스팅> 기획의도

"대한민국 슈퍼우먼들의 스파이 대작전! 국정원에서 한참 전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는 여자들이 어쩌다 잘못걸려 현장 요원으로 차출, 위장 잠입을 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이다 액션 코미디 드라마!" -출처: 굿캐스팅 홈페이지

 

기획의도 답게 <굿캐스팅>은 대한민국 슈퍼우먼들의 좌충우돌 스파이 대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저는 첫회 이 드라마를 보면서 오랜만에 편안하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나왔구나 싶어서 반가웠습니다. 몇년 전부터 장르물의 인기를 힘입어 방송가에서는 장르물 편성에 열을 올리는 느낌이에요. 하지만 장르물만큼 타겟층이 명확한 드라마도 없는데.. 저는 그래서 언젠가부터 드라마를 잘 안보게 된 것 같아요. 드라마보면서 쫄리는 기분은.. 저는 조금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굿캐스팅은>은 오랜만에 조금 릴렉스하면서 볼 수 있는 코믹 드라마더라고요. 특히, 3명의 여자주인공들의 각기 다른 매력과 이야기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여자들의 액션이 조금은 낯설면서도 은근히 눈길이 가더고요. 첫회 최강희씨가 보여준 교도소에서의 액션들은 진짜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출처: SBS 굿캐스팅 홈페이지

2. <굿캐스팅>의 작가는 누구?

SBS<굿캐스팅>의 작가님은 바로 박지하 작가님입니다. 이번에 미니시리즈로 입봉하는 신인 작가님이에요. 검색해보니 이번 작품은 극본공모 당선작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미니공모에 당선될 정도면, 필력이 있다고 봐야죠!! 그러고보니 올해 SBS는 신인작가들의 드라마로 중박, 대박을 치고 있는 느낌입니다. 지나번에 소개해드린 김루리 작가님도 신인작가님이셨거든요. (www.writer-project.tistory.com/6) 그런데말입니다. <굿캐스팅>은 SBS 극본공모 당선작이 아니었다는 사실 알고 있으신가요?

 

3. MBC 극본공모 당선작이 SBS에서 성공하다?!

<굿캐스팅>의 원래 제목이 <미스캐스팅>이었다는 사실 알고 있으신가요? 게다가 <미스캐스팅>은 MBC의 극본공모 당선작이었습니다. 믿지 않으실까봐 자료 준비했습니다.

출처: MBC

2016 하반기 MBC 드라마 극본 공모 최종당선작 공지문입니다. 미니시리즈 부문 당선자를 보면 <미스캐스팅> 박지하(우수상) 보이시죠? 작가님의 이름이 같고, <굿캐스팅>의 예전 제목이 <미스캐스팅>이었던 걸로 보면, 아마도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여기서 또 익숙한 제목을 발견합니다. 바로 <스토브리그>인데요. 음.. 이쯤되면 MBC는 뭐한겆거죠??ㅎㅎ 좋은 작가와 대본을 뽑아놓고 써먹지 못했다는 건.. 넘나 안타까운일입니다.

 

무튼무튼!! 저는 신인 작가님들을 응원합니다!! <굿캐스팅>이 캐릭터는 좋은데 스토리가 약하다는 이야기들이 많아요. 하지만 보게 됩디다!!ㅎㅎㅎ 앞으로도 응원하고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