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5. 25.

    by. 윤슬아영

    안녕하세요. 

    요즘 정말 신작 드라마들의 대풍년 시기인가 봅니다. 오늘은 MBC 월화드라마 <저녁같이 드실래요?>의 작가님을 살펴볼까 합니다. 무려 MBC의 아들이라 할 수 있는 송승헌 배우님이 남주인 드라마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숯검댕이 눈썹의 귀환에 대한 기대감으로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합니다.

    출처: MBC <저녁같이 드실래요> 홈페이지

    1. 다음 웹툰 <저녁같이 드실래요>를 드라마화!

    확실히 웹툰의 드라마화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인가 봅니다. 아무래도 웹소설에 비해서 웹툰이 드라마화하기에 적합하다는 평들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각적으로 컷들이 보여지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무튼, jtbc<쌍갑포차>에 이어 mbc<저녁같이 드실래요>도 웹툰이 원작입니다. 다음 웹툰 <저녁같이 드실래요?>는 박시인 작가의 작품입니다. 회차별로 음식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풀어가는 형식의 스토리 구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웹툰의 분위기는 잔잔하면서 차분한 느낌이 드는 것도 같습니다.  

     

    2. 크리에이터 박재범 작가.

    <저녁같이 드실래요> 작가를 소개하기 전 저의 눈에 먼저 띈 것은 바로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는 박재범 작가입니다. <김과장>, <열혈사제> 등으로 엄청난 필력을 보여주신 박재범 작가님인데요. 바로 그 박재범 작가님께서 <저녁같이 드실래요>의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최근들어서 한국 드라마에서도 크리에이터 시스템이 조금씩 자리를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예작가들에게는 16부작(=32부작)이라는 미니시리즈를 이끌고 나가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미니시리즈의 호흡을 경험해보고, 심지어 대박까지 터뜨린 작가님이 크리에이터로서 검수를 해준다면, 굉장히 든든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 김주 작가? 이수하 작가?

    음.. 이 부분에 관해서 제가 쓰는게 맞을까 조금 고민이 되긴 합니다. <저녁같이 드실래요>의 뉴스들을 검색해보면 초반에는 김주 작가님이 집필한다고 나오다가, 어느 순간에는 김주, 이수하 작가 이렇게 두분 작가님의 이름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MBC 홈페이지를 보면 이수하 작가님 이름만 올라가 있습니다. 의외로 드라마판에서는 작가교체가 종종 이뤄지고는 합니다. 게다가 신인작가들의 경우에는 더더욱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김주 작가님이 초반에 작업을 하다가 하차를 하신 것인지, 아니면 드라마 제작과정에서 이수하 작가로 교체가 된 것인지 우리는 모르지만, 어쨋든 보도자료 등의 자료로 추측만 해볼 뿐입니다. 사실 드라마 제작사나 방송사 입장에서도 작가교체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서 같은 방향성을 가진 작가와 작업하기를 원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무튼 최종적으로는 이수하작가님이 극본에 이름을 올리신 것으로 파악됩니다. 즉 첫회부터 이수하 작가님이 쓰셨다는 이야기 아닐까요? 사실 그 과정은 우리가 알 수 없기 때문에 왈가왈부 할 수는 없습니다. 그저, 신예작가님들을 향한 응원을 보내드릴 뿐입니다. 

     

    오늘은 드라마 <저녁같이 드실래요>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신예 작가님의 작품인 만큼 더더욱 흥했으면 좋겠습니다!!